보도자료
배포일시 : 2020. 7. 31.(금) / 총 3매(본문3매)
담당부서 : 검사기준처
담 당 자 : 임영재 처장 ☎(054)459-7510, 허정철 차장 ☎(054)459-7520
보도일시 :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
여름휴가철 자동차 점검 이렇게 하세요!
- 한국교통안전공단, 안전한 여행길을 위한 차량관리법 및 점검방법 소개 -
□ 한국교통안전공단(이사장 권병윤)은 코로나19로 예년과 달리 자차를 이용한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국민들이 늘고 있어, 여름휴가철을 맞아 안전한 여행길을 위한 차량관리법 등을 소개하고 안전운전 실천을 당부했다.
□ 본격적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8월, 국내여행 등 장거리 여행을 가기 전 차량점검을 꼼꼼히 실시하면 여름철 교통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.
ㅇ 휴가철은 교통체증으로 브레이크 사용 빈도가 높아져 브레이크 패드*가 쉽게 마모된다. 브레이크를 밟을 때 ‘끼익’ 소리가 나거나 평상시보다 차가 밀리는 느낌이 든다면 안전을 위해 반드시 점검 받는 것이 좋다.
* 브레이크 패드(brake pad) : 브레이크 디스크를 붙잡아 차를 멈추게 하는 장치
ㅇ 특히 긴 내리막을 운행하는 경우는 기어를 저단(엔진브레이크)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. 잦은 브레이크 사용은 베이퍼 록* 현상이 발생해 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.
* 베이퍼 록(vapor lock) : 수분을 함유한 브레이크액이 끓어오르면서 브레이크 라인 내에 기포가 생겨 페달을 밟아도 유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현상
- 또한, 브레이크 오일은 시간이 흐를수록 수분함유량이 증가되기 때문에, 2년 또는 주행거리 4만km 마다 교환(점검) 하는 것이 좋다.
ㅇ 라디에이터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이 과열되어 차량화재 원인이 될 수 있다. 운행 전 보닛(후드)을 열고 냉각수 보조탱크의 냉각수 양이 Low선 이하라면 냉각수를 보충해야 한다.
□ 장마 및 폭우를 대비해, 와이퍼·타이어·에어컨 등도 점검을 해야 한다. 최근 3년간(’17~’19) 빗길 교통사고 중 약 38%(15,228건)가 장마철인 7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했고, 우천 시 교통사고 치사율이 맑은 날 보다 약 35% 높게 나타났다.
※ 우천 시 2.18명, 맑은 날 1.61명(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)
ㅇ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물이 빠지지 않으면 핸들 조정이 되지 않는 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. 평상 시 타이어 홈 깊이(최소 1.6mm)와 타이어 공기압(평소보다 10 ~ 15%↑)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.
- 장거리 여행 시 2시간 주행마다 10분정도 휴식을 취해 타이어의 균열여부를 점검하고, 타이어의 피로도 줄이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.
□ 또한, 공단 관계자는 “최근 보급률이 늘고 있는 전기차는 에어컨을 연속적으로 가동할 경우 주행가능 거리가 통상 주행거리의 70% 정도로 줄어들 수 있다”고 말하며,
ㅇ “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난 전기차들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이지만, 전기차 충전소는 아직까지 주유소에 비해 적으므로 충전소 위치를 미리 확인해 놓아야 한다”고 설명했다.
□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“안전한 여행을 위해 충분한 차간거리를 확보하고 2시간마다 휴식 취하는 것이 피로회복과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며, 빗길 운전 시에는 평상시보다 20% 감속운전을 해야한다”고 말하며,
ㅇ “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반드시 자동차 점검과 안전운전을 실천해서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길이 되기를 바란다”고 당부했다.
[붙임자료] 카드뉴스 - 여름 휴가철 자동차 점검법
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교통안전공단 홍보실 이슬기 과장(☎054-459-7036)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.